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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새로 설치한 하드디스크(HDD, SSD) 인식 불가 해결 방법

들어가며

노트북 또는 데스크탑의 저장용량을 늘리거나, 하드디스크(HDD/SSD)를 새로 바꿀 때 간혹 하드디스크 인식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되는 경우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 본 글에서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정리해보았다.

새 볼륨 지정

설치하고자 하는 HDD 또는 SSD의 볼륨 지정이 안 되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새 볼륨을 지정해주면 사용이 가능해진다. 먼저 시작 메뉴 위에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여 디스크 관리로 이동한다. 디스크 관리 창을 열고 디스크 목록을 보면 검정색(할당되지 않음)으로 표시된 부분을 볼 수 있다. 이 부분에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여 새 단순 볼륨을 선택하고, 파티션과 드라이브 문자를 할당하거나 포맷을 진행하여 할당되지 않은 부분에 볼륨을 지정하면 정상적으로 하드디스크를 인식하게 된다.

드라이브 문자 할당

설치한 HDD 또는 SSD가 BIOS나 장치관리자에서는 나타나지만 디스크 목록에는 나타나지 않는 경우, 해당 디스크가 저장소 풀로 인식되어 있는 상태일 수 있다.

저장소 풀은 여러 개의 하드디스크를 하나처럼 사용하고자 할 때, 일부 하드 디스크가 손상되어도 데이터에는 손상되지 않도록 하는 기능이다.

따라서, 디스크를 저장소 풀에서 제거해주어야 한다. 제어판 → 시스템 및 보안 → 저장소 공간으로 이동하여 해당 HDD 또는 SSD를 선택하고 저장소 풀 제거를 해준다. 그리고 해당 드라이브에 새 볼륨 지정을 통해 볼륨 설정과 드라이브 문자를 할당하면 정상적으로 활성화 된다.

SATA 케이블 교체

위에서 제시한 두 가지 방법을 적용하여도 하드디스크 인식이 안 되거나,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때에는 SATA 케이블의 결함이 있을 수 있으니, SATA 케이블 교체 또한 고려해보아야 한다.

CMS 활성화

만약, BIOS에서 디스크 인식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CMS(Compatibility Support Module) 비활성화 상태인지 확인해보아야 한다.

CMS는 UEFI BIOS와 기존 장비의 호환을 위해 제공되는 기능이며, 일부 메인보드 제조사는 이를 비활성화 상태로 배포하기 한다.

CMS가 비활성화 되어 있는 경우, 기존에 사용하던 HDD 또는 SSD를 인식할 수 없으며, CMOS로 진입되거나, Windows Boot Manager를 찾을 수 없다는 메시지가 화면에 출력된다. CMS를 활성화하려면 BIOS에 진입하여 Disabled 상태인 Boot 항목을 Enabled로 바꿔준다.

BIOS 진입 방법은 메인보드 제조사마다 다르므로, BIOS 진입 방법을 검색해보아야 한다.

마치며

위의 모든 방법을 총 동원하여도 BIOS나 장치관리자에서 디스크를 인식할 수 없다면, 디스크 손상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새로 구매한 디스크의 경우 구매처로부터 정해진 기간에 따라 A/S를 받을 수 있으며, 그 외에는 제조사의 서비스센터를 통해 수리할 수 있다. 하지만, 디스크 복구 또는 수리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중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는다면 새로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대중적으로 사용하는 SSD로는 WD Green, WD Blue, Samsung 860 EVO 정도가 있다.